[예산다문화] 베트남 휴양지를 찾고 있다면

  • 다문화신문
  • 예산

[예산다문화] 베트남 휴양지를 찾고 있다면

  • 승인 2023-03-02 17:04
  • 신문게재 2023-03-03 11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나쨩 뽀나가르참탑
나쨩 뽀나가르첨탑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유명한 나트랑의 관광지 중 하나인 뽀나가르 첨탑을 추천한다.

뽀나가르 사원들은 8∼13세기에 지어진 고대 참파 왕국의 유적지다.

베트남의 신화 속의 '뽀나가르'는 '왕국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복과 장수를 가져다준다는 어머니 신을 말한다.



사원들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며 입구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은 크고 작은 팔각기둥이 열을 지어 늘어선 곳이다.

이곳은 힌두교 사원에서 '만타파'라고 부르는 곳으로 종교의식을 올리기 전 신자들이 준비를 하던 장소이다.

계단을 조금 더 올라가면 본격적인 사원 구역에 들어서는데 4 개의 붉은 벽돌 탑을 볼 수 있다.

가장 오른쪽의 큰 탑이 '뽀나가르'로 땅의 어머니에게 바쳐진 것이고 그 주위의 작은 탑들은 남편, 양부모, 자녀들을 위한 탑이다.

탑 내부에는 어머니 신을 모시고 있는 것이 보인다.

다른 작은 탑 안에는 제단에 링가와 요니를 모시고 있다.

링가와 요니는 각각 남성과 여성을 상징한다. 이는 참파 유적의 종교적 상징을 나타낸다.

탑 뒤쪽으로는 뽀나가르 탑의 발굴 당시 사진과 조각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발굴의 과정을 잘 볼 수 있다.

베트남 나짱은 바다로 유명하지만 뽀나가르 첨탑에 가서 유적지를 돌아보며 색다른 정취를 맛보시기를 바란다. 윤다빈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썰: 솔깃한 이야기] 민주당 국회의원실 처음 찾은 이장우 시장
  5.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1.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2.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3.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4.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5.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