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12대 대전예총 회장으로 당선된 성낙원 회장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
대전예총은 24일 '2023년도 정기총회·임원선거'를 열어 신임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에는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과 복영한 극단 셰익스피어 대표(전 대전연극협회장)가 출마했다. 이날 10개 예술단체 대의원 50명 중 49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가운데, 성낙원 회장이 27표를 받아 당선됐다.
성 회장은 대전예술원 설립, K-예술콘텐츠 허브 및 플랫폼 구축, 대전예술제 국제예술제로 격상, 보조금 지원사업 자부담 폐지 실현, 후원회 발족·10개 예술회원단체 및 예술인에 후원기업과 1대 1 결연 및 지원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성낙원 신임회장은 "대전예총의 글로벌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많은 예술인이 공연·전시 예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는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쏟아내 기업들의 후원을 많이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회장은 1985년부터 다큐멘터리, 교육영화, 홍보영화를 200여 편 이상 기획·제작해 왔다. 2002년부터 대전영화인협회장을 맡아왔고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도 맡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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