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정보시스템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
산사태 위험예보도 산사태 예보(1~12시간)와 예비특보(24~48시간)로 세분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산사태 발생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산림청은 산사태 예측정보를 기존 1시간 전에서 2021년에는 12시간 전, 2022년에는 24시간 전에 제공하도록 개선한 바 있다.
시스템고도화를 통해 올해부터는 48시간 전에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여름철 호우기에 주민대피 등 현장에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읍·면·동 단위의 산사태 예측 정확성과 사전 대비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2월 중순부터 실시간 강우 정보 등을 반영해 산사태를 예보할 수 있는 산사태정보시스템에 급경사지(행안부), 도로 비탈면(국토부)과 같은 타 부처 사면정보를 탑재해 산사태 등 재해에 공동 대응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산사태 예측정보와 예보현황은 인터넷에서 산사태정보시스템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설치해 확인할 수 있다.
강혜영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는 자연재해의 일종으로서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할 수는 있다"며 "이번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예방과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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