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복귀 원년’ 대전하나시티즌 ‘축구 일류도시’ 향해 달린다!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복귀 원년’ 대전하나시티즌 ‘축구 일류도시’ 향해 달린다!

26일 강원FC와의 홈 개막전으로 정규 시즌 돌입
승패 따라 시즌 초 기조 갈릴 듯...경기 결과 주목
승리 위해 대전 응원단 총 결집 “반드시 승리한다”

  • 승인 2023-02-23 13:25
  • 수정 2023-02-23 17:09
  • 신문게재 2023-02-24 1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포스터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번 주말 열리는 홈 개막전을 통해 '축구특별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 FC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K리그1 정규 시즌에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2015년 K리그2로 강등된 이후 8년 만에 K리그1로 복귀한 만큼, 절치부심의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2021년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당시 역전패의 좌절을 안겨준 강원과 K리그1에서 처음 격돌하는 만큼 대전은 홈 개막전에서의 화끈한 승리를 통해 설욕을 결심하고 있다.

대전의 올 시즌 최대 목표는 1부 리그 우승이지만, 현실적으로는 1부 리그 유지가 목표다. 이를 위해선 개막 이후 진행될 첫 11경기에서 5승 이상 거둬 시즌 중반 안정적인 순위로 리그에 안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초 전반적인 기조가 갈릴 전망이다. 그간 위축됐던 '축구특별시'의 옛 명성 탈환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위해선 첫 경기 승점 획득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민성 감독은 "11경기를 최대한 잘 넘겨야지만 저희가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5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리그 상위 6팀과 하위 6팀을 나눠 경합을 벌이는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위해 승점 45점 이상을 올리는 것을 핵심 과제로 세웠다.

승리를 기원하는 든든한 지원군도 대거 합류한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정용근 대전경찰청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김명진 대전축구협회장, 함영주 구단주,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 등 대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승격 첫 승전에 힘을 보탠다.

대전의 공식 서포터즈인 '대전러버스'도 총출동해 분위기를 주도하며 대전하나시티즌 순항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 여기에 23일 기준 티켓 약 1만 3000여 장이 팔리면서 대전하나시티즌 측은 경기 당일까지 목표치 1만 5000여 장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K리그1 복귀를 기념하는 역사적인 순간, 월드컵경기장에는 역대급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전러버스는 각종 응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자발적인 청소 활동도 기획하고 있다.

권혁민 대전러버스 회장은 "서포터즈를 비롯한 전문 응원을 위해 모일 인원만 최대 5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경기장에도 최근 들어 가장 많은 팬들이 모일 것이기에 다양한 응원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sharp75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