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를 방문해 기업인들과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캠퍼스를 방문해 입주기업을 비롯한 전국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엔 이광섭 한남대 총장과 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벤처창업기업 대표들은 기업 지원을 위한 현재 제도와 관련된 고충을 공유하고 규제 개선을 요구했다. 한 총리는 관련 내용을 부처에 적극 검토하고 조속한 개선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창업기업들이 낡은 규제로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적극적으로 규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총리가 방문한 한남대 창업보육센터는 1998년 지정 후 138개의 보육실을 운영하며 78개 입주기업을 보육하고 있다. 바이오·나노·화학 분야 기업이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가 (주)페인트팜의 주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가 대덕특구 내 위치해 기술협력, 기업연계보육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대전시가 캠퍼스 남측에 대전바이오창업원을 구축할 예정으로 지역 우수 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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