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피겨 남자 대학부 금메달 최예창(오른쪽), 최예황(왼쪽). [출처=대전시체육회] |
대전시선수단은 2월 17~20일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울산에서 분산 개최한 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1, 은1, 동2 등 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득점 80점으로 종합순위 15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빙상 피겨 남자 대학부 최예창 선수가 획득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쌍둥이 동생 최예황 선수는 은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컬링 선수단은 남자 일반부 4인조와 일반부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서 동메달을 걸었다. 컬링 선수단은 "고장을 대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체육회는 동계종목 꿈나무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동계종목 훈련장 대부분이 1년 이상 문을 닫아 훈련에 어려움이 컸고 선수 구성도 쉽지 않았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모든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고 훌륭한 성과를 이룬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선수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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