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충남대병원장에 윤환중·조강희 교수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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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충남대병원장에 윤환중·조강희 교수 입후보

  • 승인 2023-02-22 09:43
  • 신문게재 2023-02-22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충남대병원장 후보
충남대병원장 임용후보자 지원서를 접수한 윤환중 교수와 조강희 교수.
차기 충남대병원장에 교수 2명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대병원은 21일 병원장 임용후보자 원서를 마감한 결과, 충남대 의과대학 출신의 윤환중(60) 교수와 조강희(61) 교수가 병원장 임용후보자 원서를 접수했다. 의과대학의 교원으로서 10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있고, 의료인으로서 10년 이상의 의료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2월 7일부터 11일간 원서를 접수했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경력증명서 외에 병원 경원경영계획서 및 연도별 경영실천계획서 그리고 공공성 강화방안 등을 제출해야 해 부담이 적지 않다.

병원장 지원서를 낸 윤환중 교수는 1988년 충남대 의과대를 졸업해 충남대병원 기획조정실 의료정보팀장과 임상시험센터 임상시험팀장, 기획조정실장,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준비단장 등을 역임하고 직전 제23대 병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혈액종양내과 림프종, 두경부암, 폐암 등을 전문 진료하고 있다.

조강희 교수는 1987년 충남대 의과대를 졸업해 충남대 뇌과학연구소 연구기획부장과 충남대병원 의료정보팀장, 대전지역노인보건의료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척수손상재활과 근골격계재활 등을 전문 진료하고 있다.

이들 두 후보는 지난 2019년 9월 제23대 병원장 선출 때도 나란히 입후보해 이사회에서 윤환중 교수가 병원장 임용후보자로 추천된 바 있다.



충남대병원은 3월 중순 이사회를 열고 신임 병원장 선임 건을 논의해 최종 임용후보자를 선출해 교육부에 최종후보 1인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진숙 이사장(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전병화 충남대 의과대학장, 박금철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정현태 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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