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직속기관 탐구] 창의·융합인재 양성의 정보교육 메카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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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직속기관 탐구] 창의·융합인재 양성의 정보교육 메카로 키운다

5. 대전교육정보원

  • 승인 2023-02-21 17:30
  • 신문게재 2023-02-22 10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에는 9개 직속기관들이 있다. 대전의 교육정책을 연구하고 교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기관부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기관, 장애 학생이 차별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특수기관,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매주 '대전교육청 직속기관 탐구' 캠페인을 통해 시교육청 직속기관을 아홉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대전교육정보원 전경
대전교육정보원 전경.
대전교육정보원(원장 이은옥)은 지난 2004년 유성구 가정동에 개원해 현재까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교육과 함께 각급기관·학교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지원해 왔다. 정보지원부, 정보교육부, 수학교육부, 총무부, 행정정보부 등 5개 부서로 구성돼 있으며, 66명의 직원들이 학교 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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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톤 대회 모습.
▲2022년 주요성과=지난해 한국코드페어 전국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 1개팀, 금상인 장관상 1개팀 뿐만 아니라 은상 2개팀, 동상 4개팀 등 상을 싹쓸이하며 대전 정보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2022년 대전수학축전'은 학생·학부모·교원·시민 등 4만여 명의 참여 열기 속에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수학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교육정보시스템 서비스 가동율을 100%로 유지해 학교 교육행정 운영에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 사태와 같은 통신망 불통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각종 모의훈련을 수차례 실시했으며, 해커가 원내 서버를 해킹하기 위해 수차례 접속을 시도했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차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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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톤 대회 모습.
▲정보지원부, 교수학습용 지원 콘텐츠 개발 주력=정보지원부는 대전교육포털, 교수학습지원센터와 학교 홈페이지를 관리·운영해 수요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의 업무를 경감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교수학습용 콘텐츠를 매년 개발해 보급하고 교육정보화연구대회를 운영해 교원의 정보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대전메이커교육교육지원센터는 메이커교육 교원 직무연수 및 다양한 학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메이커교육 확산을 위해 토요메이커캠프 운영 및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을 위한 메이커톤(Make-a-thon)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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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SW체험교실
▲정보교육부, 미래역량 중심 정보활용 교육 내실화=정보교육부는 창의적인 정보 인재 양성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역량 중심 정보 활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정보영재교육원은 창의적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개인 맞춤형 영재교육을 운영하고, 대전SW교육지원체험센터와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에서는 SW·AI교육 교구를 활용한 학생 중심 프로젝트형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교직원 디지털 집합연수 및 원격연수를 운영하고, 사이버학습 'e학습터'는 사이버학급을 운영해 원격수업 지원 및 온라인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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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정보원 AI 창의적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로봇체험을 하고 있다.
▲수학교육부, 탐구·체험중심의 수학 교육문화 확산=수학교육부는 대전수학문화관 및 대전수학체험센터 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체험수학 및 융합수학 프로그램, 교원 대상 각종 연수를 운영한다. 또 올해 제15회를 맞이하는 대전수학축전에서는 수학체험전과 수학탐구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융합 탐구 능력을 기르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유성구 장대동에 개관한 대전수학문화관은 수학체험관 4실, 강의실, 문화홀을 갖추고 수학 문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토요 가족 수학체험교실, 앱활용 매스투어, 수학문화 아카데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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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축제(동계올림픽)
▲총무부, 투명한 재정운영…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총무부는 교육정보 환경 조성을 위해 예·결산 및 회계, 물품·재산 및 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시설관리로 메이커교육, AI·SW교육, 수학교육, 교육정보시스템 등 정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통과 공감의 음악방송 '소공시' 운영 및 원내 소식지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부서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행정정보부, 안전한 사이버 교육환경 조성=행정정보부는 대전교육청과 산하기관 및 학교의 교육행정 효율화를 위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안전한 교육정보환경 제공을 담당하는 부서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4세대 지능형 나이스가 개통된다. 행정정보부는 모든 기관·학교의 인터넷 웹 서비스를 통합해 집중 관리하는 만큼, 각종 사이버 공격 예방 및 대응 활동과 유해정보 차단,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운영으로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정보화 지원은 물론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역점과제는 '4세대 나이스 시스템' 시범도입=올해 대전교육정보원은 학교 SW·AI교육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에듀테크 및 IT기술을 활용한 교원연수와, SW·AI교육 교구 활용 연수를 확대 운영하고, 학생들의 SW·AI역량 강화를 위해 SW교육지원체험센터 및 AI교육지원체험센터에서 SW·AI창의적 체험교실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AI교육 교구도 확충해 각급 학교에 지속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이은옥 원장은 "지난 2010년 구축된 3세대 나이스 시스템은 기술 발달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대전교육정보원에서 4세대 지능형 나이스를 시범 개통한다"고 말했다. 그는 "4세대 시스템은 클라우드,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테이터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고 나이스교무업무자문단, 상담센터 운영 등 사용자 지원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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