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문화유산회복재단이 라오스에서 프랑스인 수집가 미셀을 통해 한국의 민속품 12점을 유상 기증받았다. (사진=문화유산회복재단 제공) |
소장자 미셀(71세)은 오랫동안 한국의 유물을 수집헤 그 가치를 보존해 왔으나, 이제는 본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2022년 북계 문집과 역천선생문집 목판을 문화유산회복재단을 통해 돌려주었고, 이번에 민속품 등을 기증했다.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이 라오스 프랑스인 수집가 미셀로부터 유상 기증 받은 한국의 민속품. |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위기에 처했던 한국의 유산을 지켜줘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일본에 있는 충남 부여 출토 백제미소보살(금동관음상)의 환수 등에 있어 제3자의 견해에서 환수 캠페인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 부여에 국외환수유산박물관과 청소년 문화유산실감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헤리티지앤컬처 뱅크(H&C Bank) 윤재한 대표는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의 실태에 관한 홍보하고, 환수한 유물은 청소년 교육에 활용함으로 그 가치를 더욱 확산할 수 있다"며 "그동안 문화유산회복재단이 환수한 유산을 신탁받고 더 많은 국내외 소장자로부터 기탁이나 기증, 구입 환수를 하여 풍성하고 실감나는 박물관을 조성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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