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소식] 대전 대덕구, '친환경 멀칭비닐 지원사업' 진행

재배 농가당 최대 4롤까지 지원

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대전 대덕구가 영농 폐비닐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해 친환경 멀칭비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일정 규모 이상 밭작물을 재배하는 대덕구민이다. 밭작물 등 재배농지 500㎡당 1롤(500ｍ)씩 농가당 최대 4롤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대덕구 신탄진 농협, 회덕 농협에서 신청하면 된다.

친환경 멀칭비닐은 공익 인증기관(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수수 젖산, 셀룰로스 등 생분해성 소재로 100%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폐비닐을 수거하지 않아도 된다. 토양 오염이나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친환경 멀칭비닐 지원으로 인건비 절감과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편의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