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러시아어) 지원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위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입국 초기에 한국어로 소통이 어려운 결혼이민자 또는 외국인주민에게 가족·사회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임신·출산·양육 등 생활정보 안내와 상담 등 언어소통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할 때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관련된 정기적인 정보제공과 병원, 공공기관 이용 시 동행 통역을 비롯해 위기 상황 시 긴급 통역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센터 사업 관계자는 "근무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지원하는 서비스에 이용자들이 더욱더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가 타 결혼이민자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며 한국 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 사업도 운영할 방침이다.
박선영 센터장은 "통·번역지원사는 한국생활에 모범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로서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한국 생활의 애로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통·번역지원사의 역할은 물론 이주여성의 친구이자 선배로서의 조언과 멘토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의 브릿지(bridge) 역할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 신청은 다문화센터 방문 또는 전화, 팩스, 이메일로 가능하다. 당진=이아남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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