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자녀생활서비스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관내 다문화 가족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방문교육 사업은 지리적인 접근성과 경제적인 이유로 센터 교육 참여가 어려운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자녀,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를 1대1로 밀착 실시해 가족 통합을 이끌고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언어·문화적 차이로 가족 구성원 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교육과 부모교육이, 학업 성취도가 낮고 자아·정서·사회성 발달이 더딘 다문화자녀들을 대상으로 자녀생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용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영업일에 방문 신청하고 소득판정 결과에 따라 기준중위 소득 150% 이하(가형) 가정은 무상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 초과(나형)은 일부를 본인이 부담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선영 센터장은 "지역민들의 다문화 수용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며 "문화적 배경과 언어가 다를 뿐 인간이 지니는 보편적 인식과 기준은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다문화와 소통하고 지역사회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이선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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