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에 매일 매일 감사일기를 쓰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대부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냥 감사한 일은 감사하다고 말을 하면 되지, 무슨 일기까지 쓰냐고?
감사일기는 말 그대로 감사를 쓰는 일기이다. 미국의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는 매번 하루동안 일어난 일 중 감사한 5가지를 일기의 형식으로 적는 일을 10년간 반복해 왔고 이를 통해 성공을 이뤘다고 한다. 또한 감사일기를 쓰는 자신이 행복감을 느낄 수 도 있다고 한다.
감사일기를 쓰다보면 우리가 간과했던 일상의 행복과 주변에 있는 것들은 당연한게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당연하게 여겨졌던 주변의 가족, 동료, 환경 등이 모두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게 된다. 그리하여 감사일기는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치료법이기 되기도 하다.
그럼 감사일기는 어떻게 쓰는 것인가?
하루동안 경험한 일들 중 감사하고 싶은 일을 적으면 된다.
처음에는 몇 개라도 생각나는대로 적으면 된다. 적다보면 점점 숫자가 늘어난다.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 도움이 되는 주변 환경, 따스한 햇살 등 모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감사함으로 와 닿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쓸 때 "~덕분에 감사합니다"로 쓰면 더 좋다.
사실 나도 매일매일 감사일기를 쓰지는 못한다. 하지만 되도록 매일 쓰려고 노력을 한다. 처음에는 별로 쓸 것이 없어서 5개를 목표로 적었지만 적다보니 점점 감사한 일들이 늘어난다.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할 때 비록 안 좋은 일들이 많았다해도 감사일기를 쓰면서 잠시라도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음이 너무 감사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날의 모든일들이 감사하게 느껴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감사일기를 쓰기 위해서 주변의 감사한 일들을 계속 찾게 되어서 아침부터 감사함으로 시작할 수 있고, 또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감사일기를 주변에 권장하는 전도사가 되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께도 올해는 감사일기를 써 보기를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아산=김려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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