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바이두) |
양성이라는 말의 첫 글자가 동물 "양(羊)", 의태어 "양양(洋洋)"과 중국어 발음이 똑같으므로 이들을 연관시켜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재밌는 말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예를 들면
무증상감염을 "희(喜:기쁘다)양양";
온몸이 쑤시고 아픈 것을 "나(懶:게으르다)양양";
미열이 지속되는 것을 "난(暖:따뜻하다)양양";
고열이 내리지 않는 것을 "비(沸:끓다)양양";
오랫동안 음성으로 전환되지 않는 것을 "만(慢:느리다)양양";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것을 "미(美:예쁘다)양양"
- 참고: 노래 "너는 무슨 양이니?"
위의 신조어들은 의태어와 발음이 똑같아서 그 상황에 처한 사람의 기분과 느낌을 잘 표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또한 중국판 뽀로로라고도 불리는 중국 유명 애니메이션 "희양양과 회태랑"중에 등장하는 양 친구들의 이름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친숙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이외에도 양과, 양강, 왕중양 등 중국 유명한 무협소설 중에 등장한 인물들의 이름과 발음이 똑같은 코로나관련 신조어들이 등장해 사람들의 흥미를 일으키기도 했다.
양과: 코로나에 걸렸거나 걸린 적 있다는 것을 뜻함.
양강: 코로나에 걸린 후 회복됨을 뜻함.
왕중양: 코로나 재감염 됨을 뜻함. 아산=이화 명예기자 (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