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떠나고 싶은 일본 겨울 여행지 시라카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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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떠나고 싶은 일본 겨울 여행지 시라카와고

  • 승인 2023-02-15 16:59
  • 신문게재 2023-02-16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실제 봄이 오기에는 아직 멀었고 진짜 봄이 올 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즐기기 위해서 아주 많은 여행지 중 선택한 곳은 한국의 TV에도 방송되었던 적이 있는 일본의 중부지방에 위치하는 기후현 안에 있는 '시라카와고'라는 곳입니다.

시라카와고는 세계유산에 등록되어있는 사방을 자연에 둘러 쌓이고 인구가 약 1500명인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여유로운 전통 마을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시리카와고는 훗카이도 만큼 많은 눈을 볼 수 있고,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월~2월에는 기간 한정으로 라이토업이 실행되어 눈에 덮인 산의 형상은 아름다운 하나의 장면이 관찰 되지만 폭설 지대에 있기에 겨울 동안은 마을 일면이 실버 세계로 바뀌게 됩니다.

시라카와고 마을에는 뾰족한 지붕 모양의 형태로 설치되어 있는데, 겨울철 눈이 지붕에 쌓이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만든 구조입니다. 또한,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마을에서 전망대까지 걸어서도 올라갈 수 있지만 겨울에는 눈으로 인해 전망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전망대 데크가 바로 보이는데 오밀조밀 전통가옥들이 모여있는 마을의 모습이 겨울 속 작은 동화마을이 떠오르는 풍경이라고 생각됩니다.

눈 내린 겨울엔 마치 산타가 등장할 것만 같은 풍경을 자랑하고,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울창한 초록,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마을 경치를 직접 경험하면 좋을 듯하여 시라카와고 여행을 추천합니다.



-구스다아야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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