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진 목원대학교 교수가 오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를 연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목원대 제공 |
권혜진 교수는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무대에서 바흐(J. S. Bach)와 하이든(J. Haydn), 프로코피에프(S. Prokofiev), 리스트(F. Liszt)의 곡을 들려준다.
독주회마다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연주와 뛰어난 작품 해석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 바흐의 토카타(Toccata in E minor BWV 914),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Piano Sonata in E minor, Hob.XVI:34),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Piano Sonata No. 3 in A minor, Op. 28),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Piano Sonata in B minor, S. 178)를 선보인다.
중부권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목원대 음악대학 피아노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권 교수는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우등으로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하노버 국립음대(Hochschule fur Musik und Theater Hannover)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이어 에쎈 폴크방 국립음대(Folkwang Universitat der Kunste)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뒤 동 대학 성악반주과(Vokaleklavierbegleitung) 마스터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했다. 독일 유학 중 오이테르페 국제콩클(Euterpe International Competition), 마그니피카트루피아에 국제콩클(Magnificatlupiae International Competition), 꼬르떼밀리아 국제콩클(Cortemilia International Competition), 그레씨 국제콩클(Greci International Competition) 등의 콩쿨에서 1위에 입상하며 '빛나는 테크닉과 음악의 구조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감각적인 음색으로 노래하는 피아니스트'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전 좌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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