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태권도부 송민아 선수(19학번, 사진 오른쪽)가 13일 대학 총장실에서 이진숙 총장에게 태권도부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
올해의 주인공은 졸업을 앞두고 최근 김해시체육회에 입단한 충남대 태권도부 송민아(스포츠과학과 19학번) 선수.
송민아 선수는 13일 오후 2시 이진숙 총장에게 체육진흥원 태권도부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충남대 스포츠과학과는 이번 송민아 선수에 앞서 6년 연속으로 후배들을 위한 릴레이 기부를 해오고 있다. 실제 2018년 황혜주 선수(스포츠과학과 14학번)를 시작으로, 2019년 임민지( 〃 15학번), 2020년 김지훈( 〃 16학번), 2021년 윤여준( 〃 18학번), 2022년 강지연( 〃 18학번) 선수가 충남대 태권도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송민아 선수는 "선배들로부터 이어온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 후배들이 운동에만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송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2위, 국방부장관기 2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충남대의 명성을 떨쳤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