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이하 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우리 동네 장바구니 물가정보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으로 배추 1포기는 337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주 대비 16%, 전년 대비 10% 하락했다.
반면 청양고추(100g 기준)는 전주 대비 36%, 전년 대비 56%가 오른 금액인 1870원에 거래됐다. 이는 생육기 한파로 인한 작황 부진 및 시설 재배 비용 상승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향후엔 배추와 청양고추 모두 가격 내림세를 전망했다.
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향후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고추류 생육 상황이 회복되고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격의 내림세 전망하고 있다"며 "월동배추도 저장 물량의 출하가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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