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이 7일 병원장 모집공고를 시작해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
충남대병원은 7일 제24대 신임 병원장 후보자 공개모집 공고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월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교원으로서 10년 이상 가르친 교육경력이 있고, 10년 이상 의료경력이 있는 의료인에게 후보자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앞서 제23대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이 지난해 11월 13일 병원장 임기를 마쳤으나, 후임 원장을 선정하지 못해 최근까지 리더십 공백 사태를 빚었다. 지난해 교육부 장관이 부재했고, 서울대병원장 추천 후보자 2명에 대한 임용이 반려되면서 충남대병원에서도 병원장 임용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새해 들어 국립대병원장에 대한 임용절차를 재개해 부산대병원이 지난 1일 신임원장이 취임했고, 지난달 31일 완료된 서울대병원장 모집공고에 교수 11명이 지원했다. 또 제주대병원장 모집공고도 충남대병원보다 하루 앞서 6일 시작했다.
충남대병원은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후보자 중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후보 2명 내외를 교육부에 추천해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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