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말레이시아 중국 새해 '차이니스 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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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다문화] 말레이시아 중국 새해 '차이니스 뉴이어'

새해 음식 '이쌍' 먹으며 좋은 말·좋은 행동으로 가족 건강 기원

  • 승인 2023-02-07 11:37
  • 신문게재 2023-02-08 11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고향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기자는 말레이시아 화교로 중국 새해를 축하한다.

말레이시아의 중국 새해는 한국의 설날과 같은 날이다.

말레이시아 중국 새해는 춘절 '차이니스 뉴이어(CNY)'고 한다.



기자는 1월 10일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자마자 2023년 새해를 준비를 시작했다.

말레이시아 중국 새해는 첫날 집을 대청소해야 한다.

새 옷도 준비해야 한다.

2월 기사 사진 이본쉬이엔2
이 기간 말레이시아 쇼핑몰들은 아름답게 장식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주말마다 대부분의 쇼핑몰은 '라이언 댄스(lion dance)' 쇼를 한다.

라이언 댄스는 행운을 가져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해 전날에는 가족들을 만나 저녁을 함께 먹는다.

이때 나쁜 말이나 불쾌감을 주는 민감한 주제는 금지다.

항상 좋은 행동과 좋은 말만 하는 게 좋다.

2월 기사 사진 이본쉬이엔 1
말에이시아 중국 새해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 음식 '이쌍'
말레이시아 중국 새해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은 '이쌍(Yee Sang)'이다.

'이쌍'은 생선회와 여러 가지 야채·과일 등을 섞어 먹는 샐러드다.

'이쌍'은 보통 새해를 전후해 가족·친구·직장동료들이 모여 새해를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며 주로 식사 때마다 먹는다.

긴 젓가락을 사용해 샐러드를 함께 섞으며, 좋은 말들을 한다.

그리고 채소를 높이 올린다.

이렇게 하면 새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새해 첫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친척들을 방문한다.

이날은 불운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틀 동안 바닥을 쓸지 않고 옷을 세탁하지 않아도 된다.

쉴 수 있기에 여성들은 이 미신을 너무 좋아한다.
세종=이본쉬이엔 명예 기자(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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