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지역민이 1월 30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신협과 함께하는 2023년 동계 한방의료봉사'에서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원에게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이번 동계 한방의료봉사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초로 2개 지역에서 동시 추진됐다. 의성군에서는 다인신협과 피닉스 의료봉사단이, 금산군에서는 제원신협과 녹원회 의료봉사단이 참여해 약 1600명의 지역민에게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신협 임직원과 경희대 의료봉사단원 약 100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의료지원은 외과, 침구과, 보안간호과, 주민과 등 총 7개 파트에서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침·부항·뜸 치료, 외용 치료, 테이핑 요법 등 치료 대상자의 질환과 체질에 맞는 진료와 처방을 내렸다.
'신협과 함께하는 한방의료봉사'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지역 신협이 주관,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이 협력해 도서·산간에 거주하고 있는 마을 주민에게 무료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년도 수혜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농촌에서 신협의 자원과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연계해 지역민에게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한방진료와 같이 뜻깊은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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