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부구청장. |
이동한 부구청장은 최근 대전 문학전문잡지 계간 '문학사랑'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제125회 신인 작품상에 응모한 시 5편이 당선되면서다. 문학사랑은 1977년 대전·충남 문인들을 중심으로 탄생한 문학동인지다.
이동한 부구청장은 시에 대한 열정으로 틈틈이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늦깎이 시인으로 등단하며 재능을 인정받게 됐다.
이동한 부구청장은 "인공지능이 시를 쓰는 디지털 세상에 마지막 아날로그 시인으로 남고 싶었다"며 "감사와 부끄러움에 만감이 교차한다. 나이가 들수록 시인처럼 뒷모습이 아름다워 지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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