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민동 대전세종연구원 2층에 있는 대전ICT이노베이션스퀘어 전경 |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2022년 연차 평가에서 충청권이 전국 4개 권역 중 최상위 평가를 받아 국비 28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실무형 전문 AI·SW 개발인력 양성사업으로, 4개 권역(충청·동남·동북·호남)의 주요 거점에 중심을 두고 각 지역 SW진흥기관과 교육기관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충청권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3개 지역SW진흥기관(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남테크노파크, 세종테크노파크)과 6개 교육기관(충남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국표준협회)이 참여하고 있다.
대전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지난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AI 복합교육 수료자 400여 명과 취·창업자 62명이 배출하고 기업 연계 프로젝트 취업률 50% 이상을 달성해 지역기업의 인력 부족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청권은 인공지능 산업의 흐름에 맞춰 2023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프로그램 확대·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 교육 분야에 데이터와 IoT 분야를 추가해 교육생을 확대 선발해 정부의 '재능 사다리 구축'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디지털 고급인재 성장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기획 중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인공지능 초일류 강국 도약의 기반이 되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인 만큼 충청권의 최우수 평가 결과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전시와 충청에 기업과 청년이 안착하고 인공지능이 모든 산업과 융합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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