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속담은 수 세기 동안 지켜온 전통관습으로 소금이 악귀를 물리치고, 집안에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집집마다 설날에 하는 행사처럼 여겨졌다.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고, 악한 기운을 물리친다고 생각해 사람들은 동네를 다니며 여기저기 소금을 뿌리고 다닌다.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초상집을 다녀오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대문 밖에 소금을 뿌리거나 몸에 소금을 뿌려 나쁜 기운을 물리치려고 하는 데 이와 비슷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와 대조적으로 음력으로 전년의 마지막 날에는 석회를 사서 집 주변에 뿌리는 데 이는 다가올 새해에 집안에 불운을 피하기 위함이다.
'송구영신' 묵은 해는 보내고 새해의 기운을 받아 한 해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은 국가와 민족이 달라도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윤다빈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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