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응 훈련을 진행 중인 모습. [출처=대전시] |
대전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청과 5개 자치구에 대책본부를 꾸려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등산로를 비롯한 산불취약지역엔 감시원 215명을 배치해 예방 활동에 돌입한다.
주요 지역은 산불 무인 감시 카메라(125대)와 드론(12대)을 통해 실시간 감시한다. 산불 발생 시 장비 4800여 대를 신속히 투입해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10년간 대전 산불 중 68건 중 50건이 봄철에 발생했다. 원인 절반 이상이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였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산림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선 소각행위 금지, 산행 시 화기 사용 금지 등 산불 예방 준수사항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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