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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중국하얼빈국제빙설제가 지난 5일 하얼빈빙설대세계단지에서 개막했다.
하얼빈국제빙설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 퀘백 윈터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규모를 자랑한다.
축제 기간에는 현장뿐만 아니라 하얼빈 모든 도시가 얼음과 눈으로 만든 각양각색의 구조물로 뒤덮이며 저녁이 되면 얼음 조각에 비취는 불꽃들이 빛나면서 동화 속 안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빙설제는 멋진 풍경 뿐만 아니라 썰매, 아이스하키, 겨울 수영 등 겨울 스포츠도 즐길 수 있으며 축제에 온 관광객들이 꼭 가야할 곳이 있다.
이밖에 하얼빈의 번화가에는 백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중앙대가 보행길 있고 길의 양쪽은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바로크풍, 르네상스풍 등 여러 유럽 스타일의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성소피아 성당이며 중앙대가를 한참 걷다 보면 여기가 중국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또한 중앙대가에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넘치며 100년 전통의 하얼빈 맥주 및 유럽식 전통 방식으로 훈제한 하얼빈 붉은 소시지, 저렴하고 맛있는 꿀빵 등을 다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중앙대가에 이글루 훠궈집이 생겼으며 식당은 얼음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고 5m가 넘는 이글루 위로 '훠궈'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멋진 이글루도 감상하고 훠궈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진=이아남(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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