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본병원에서 개최된 프로야구선수 팬사인회에서 한화이글스 신예 문동주 선수가 사인공을 건네고 있다.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지정병원으로 협약된 대전본병원은 27일 오전 유성구 봉명동 병원 5층 컨퍼런스룸에서 한화이글스의 정은원, 노시환, 문동주 선수 초청 사인회를 가졌다. 이들 선수들은 내달 초 미국과 일본 전지훈련을 앞두고 갖는 공개석상에 많은 팬들이 모여 덕담을 나누고 새로운 시즌 준비를 응원했다. 입원환자 가족들뿐만 아니라 이들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은 멀리 부산에서도 찾아와 준비한 유니폼에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인사를 나눴다. 사인회에 참여한 팬들은 "올해도 좋은 성적 내시길 바란다"라거나 "한화이글스 홈구장에 더 자주 가서 응원하겠다" 등의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본병원에서 개최된 정은원, 노시환, 문동주 선수 초청 팬사인회에서 사인공 판매금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
대전본병원 윤영필 대표원장은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행복해 하는 모습에 한국프로야구선수들을 응원하는 팬의 1인으로 너무 보기 좋았다"며"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부상 방지에 노력함으로써 우리병원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본병원 윤영필 대표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팬사인회에 참여한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본병원 제공) |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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