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바이오벤처 오픈랩' 개소… 지역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공용 실험실 1개, 입주기업 사무실 4개 등 구성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2월 입주기업 모집 예정

[출처=대전시]

대전시가 민선 8기 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분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전시는 26일 유성구 대전바이오벤처타운에 조성한 '대전바이오벤처 오픈랩' 개소식을 열었다. 오픈랩은 대전시가 지역 바이오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할 예정인 '대전바이오창업원(가칭)'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바이오벤처타운 5층에 꾸린 오픈랩은 입주기업 사무실과 공용 실험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대전시는 2월 중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초기 창업단계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실험실과 고가의 연구 장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로부터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바이오벤처타운에 입주한 기업들로부터 노하우를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의 바이오산업 육성은 지역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