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11월 인구 동향' 시도별 출생아 수 |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11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대전의 출생아 수는 7176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누계 출생아 수(6905명)와 비교했을 때 3.9% 증가한 수치다.
같은 시기(지난해 1~11월) 전국 누계 출생아 수는 23만 1863명으로 전년 동기(24만 3383명)보다 4.7% 줄었다. 대전을 제외한 서울(-7%), 부산(-3.2%), 울산(-11.5%) 등 나머지 시·도 역시 누계 출생자 수가 감소했다.
월별 출생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대전은 608명으로 전월(659명)보다는 줄었으나 전년 동월(560명)과 비교했을 때 증가했다. 반면 같은 달 전국 출생아 수는 1만 8982명으로 전년 동월(1만 9829명) 대비 4.3% 감소했다.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월간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11월 기준으로도 가장 적은 수치다
충남의 누계 출생자 수(지난해 1월~11월)는 9486명으로, 전년 동기(1만 0267명)보다 7.6% 감소했다. 세종(-10.9%), 충북(-8.7%) 역시 줄었다.
통계청 '2022년 11월 인구동향' 시도별 혼인건수 |
전국의 혼인 건수는 감소 추세다. 월별 혼인 건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1만 7458명으로 전월(1만 7088명)보다 2.2%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전국 누계 혼인 건수는 17만 1814명으로 전년 동기(17만 2746명)보다 감소했다. 충남의 누계 혼인 건수(지난해 1월~11월)는 7179건으로 전년 동기(7173건)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충북(4.8%)은 더 늘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