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문지지구와 대덕구 신대지구 연결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유성구 문지지구와 대덕구 신대지구 연결

대전시 문지동-신대동 연결 진입로 개설공사 입찰공고…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속도감 더해
가칭 신문교도 건설… 갑천고속화도로, 회덕IC 연결해 접근성도 향상

  • 승인 2023-01-25 15:35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공사 본격 추진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계획도. [출처=대전시]
대전시가 유성구(문지동)와 대덕구(신대동)를 잇는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사업에 속도감을 더하면서 유성구와 대덕구 간 접근성 개선은 물론 갑천고속화도로와 2025년 개통 예정인 회덕IC를 연결해 교통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19일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공사 입찰공고를 냈다. 방식은 낙찰자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이다.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해 사업의 속도와 업체 측 책임을 높이는 방식이다.

대전시는 2021년 말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단 판단에서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을 택했다. 동측진입로는 갑천과 경부고속철도, 갑천고속화도로를 횡단하는 교량인 가칭 ‘신문교’를 포함하고 있다.



연장은 1.3㎞, 왕복 4차로이며 사업비는 1043억 원이다. 동측진입로는 유성구 문지지구와 대덕구 국도 17호선을 연결한다. 국도 17호선은 동구 산내동과 대덕구 신탄진동까지 대전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간선도로다.

대전시는 동측진입로로 다양한 효과를 노리고 있다. 우선 갑천으로 단절된 유성구와 대덕구를 연결해 접근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갑천고속화도로와 착공에 들어간 회덕IC와도 연결해 교통량 분산 등 운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동북부 연결도로(연축지구 통과구간)와 연계해 연축도시개발 사업지구 연결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또 비래동과 와동, 신탄진을 통과하는 동북부 순환도로 계획(총연장 13.1㎞)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마디로 동북부 균형발전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설명이다.

대전시는 올해 기술 제안서 평가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24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6년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명품도시 대전만들기 계획에 따라 기술 제안서 평가 시 경관 분야 평가 항목을 도입해 대전시를 대표하는 명품 교량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