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화재수리기능인 교육 현장(단청) (사진=문화재청) |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서 정한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양성하기 위한 1년 과정의 교육이다. 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2018~2022년) 문화재수리기능자 국가 자격시험에 양성과정 교육생 중 약 56%가 합격하기도 했다.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분야는 작년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모집한 과정 중 수강생 일부가 미달된 문고리, 돌쩌귀 등 전통 건축철물 제작을 학습하는 심화과정의 '대장간 심화'와 각종 전통 석물 가공 등에 대한 기능 연마를 학습하는 현장위탁과정의 '한식석공1' 종목이다. 교육기간은 1년이고 모집인원은 종목별로 각 3명 내외다.
지난해 문화재수리기능인 교육 현장(배첩) (사진=문화재청) |
신청은 온라인으로 원서를 등록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접수하면 되며, 서류전형(1차)과 면접(2차)을 거쳐 적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운영 개선방안 연구 등 우수한 교육 체계를 갖추고,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함께 전통기법 교육을 제공하여 젊은 문화재수리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문화재수리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화재 기능인들의 고령화 문제를 개선해 문화재 수리 품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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