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보건환경연구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458명의 항체양성률 조사를 진행한 후 항체의 지속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3~4개월 후 조사 대상자 401명에 대해 추가로 2차 항체양성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 및 백신접종 포함)은 98.8%로, 1차 조사 결과의 항체양성률(99.6%)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또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69.6%로, 1차 조사 결과(48.0%) 대비 21.6% 증가했고 코로나19 미확진자의 무증상감염율이 16.2%로 1차 조사(9.0%)보다 7.2% 늘어 미확진 감염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지역사회 내 자연감염의 규모를 파악하고 재유행의 가능성에 대비해 코로나19 발생상황과 백신접종을 고려한 추가적인 항체양성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숭우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뿐 아니라 향후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진단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와 조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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