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2년 10월 실내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처음 주장한 지 4개월 만이다. 대전시는 혹시 모를 감염 사태를 대비해 응급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자율방역 안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단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20일 브리핑을 열고 이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단 의료기관과 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은 자율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다.
대전시는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로 일어날 수 있는 집단감염 대비에 나선다. 우선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병·의원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에 마스크를 지원한다.
또 일시적 확진자 증가 대비 차원에서 436개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가동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골든타임 내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체계를 강화한단 목적에서다. 315개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원스톱 검사와 진료도 가능토록 했다.
이장우 시장은 "코로나19를 감기와 같이 손쉽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일반 의료체계를 확고히 해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자율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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