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사 전경. |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오후 8시까지 초등학생들에게 돌봄과 방과 후 교육을 제공하는 에듀케어 시스템이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개혁 사업 중 하나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교육청 중 4곳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내년 7∼8곳으로 확산시킨 뒤 오는 2025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이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600억원 가량으로, 시범교육청에 선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100억~2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에 맞는 다양한 돌봄 및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4곳을 선정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교육청에서는 다음 달 초까지 늘봄학교를 우선적으로 적용할 초등학교를 선정해 교육부에 다시 제출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시범교육청 선정 시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저녁 돌봄을 방과 후 교육까지 모두 가능해지는 만큼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시교육청 교육정책과 김용옥 장학관은 "우선 적용 초등학교(대전 늘봄학교)는 시범교육청에 선정되면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늘봄학교에 선정되기 위해 대전교육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애쓰고 있는 만큼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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