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는 2023학년도 대학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모두 동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건양대 대전메디컬캠퍼스 전경. |
건양대는 지난 18일 학생과 교직원, 동문, 법인관계자,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한 건양대는 이번 동결 결정으로 15년 연속 등록금 인하 및 동결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건양대 관계자는 "건양대는 설립 초기부터 학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립대 평균보다 낮은 등록금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최근 대학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중심 정책을 펼치기 위해 대학 구성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올해 교육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 15억5000만원을, 캠퍼스 내 문화시설 리모델링 및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14억6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건양대는 STUDENT FIRST라는 학생 우선 정책을 통해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이 되고자 한다"면서 "더불어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건양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만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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