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대전본부가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을 출시하고 릴레이 가입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농협중앙회 대전본부 제공. |
해당 상품은 고향사랑기부금 납부자에게 최대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36개월이고 예금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 적금은 월 1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가능하다. 가입한 상품명 뒤에 고객이 희망하는 지역명을 통장에 함께 써넣음으로써 애향심 고취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대전에 기부한 후 예금에 가입한다면 통장에 'NH고향사랑기부예금(대전)'으로 적힌다.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농협은 두 상품의 연간 판매액에서 최대 0.1%를 '고향사랑기금'으로 적립해 ▲농업·농촌 발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장학사업 ▲문화·예술·복지 사업 등 지원할 예정이다.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농협 대전본부와 범농협 법인 대표를 시작으로 14개 농·축협 조합장이 함께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가입과 기부금 납부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낙선 총괄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대전농협 역량을 결집해 제도 홍보에 나서겠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농업·농촌 활성화에 이바지될 수 있도록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답례품으로 우리 농축산물을 선택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당부했다.
이유나 기자 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