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전시] |
대전시는 18일 민선 8기 시정철학을 반영하면서도 대전 고유의 미래 그랜드 디자인을 입힌 대전 미래전략 2040 그랜드플랜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엔 이장우 대전시장과 부시장, 실·국·본부장, 5개구 부구청장, 대전세종연구원 등 용역 수행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해 용역 추진방향과 관계기관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그랜드플랜은 이장우 시장이 체계적이고 일관된 대전 시정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2년 10월 민선 8기 최우선 핵심과제로 선정한 사업이다.
취임 당시에도 "시장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대전 그랜드 플랜' 정례화를 조례에 명문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랜드플랜은 대전의 정체성과 시민들의 정책 수요를 반영해 대전 도시 진단과 미래 전망, 시민의 라이프 스타일고가 연계한 대전 특화 도시경쟁력 지표, 대전의 미래상과 시정 운영 비전, 부문별 비전·목표·전략·실행과제 실천 로드맵, 자치구별 발전 전략과 균형발전 방안 등을 담는다.
대전시는 그랜드플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초 기획조정실 내 TF를 꾸리고 앞으로 시민 참여단과 전문가 자문단, 부문별 실무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수립 중인 2040 대전도시기본계획과도 연계해 중부권 선도 전략 수립, 시기·단계별 추진 로드맵 마련, 자치구와 연계한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 10대 비전 사업을 구상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한다.
그랜드플랜 수립 용역은 대전세종연구원과 서울대 산학협력단, 유진도시건축연구소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수행한다. 용역은 올 12월 마무리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대와 정권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확고한 대전의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계획이 수립되면 로드맵에 따라 올곧고 담대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핵심과제를 하나둘씩 실행에 옮겨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 대전의 모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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