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호출로 어르신댁에 출동해 현장모니터링중인 응급안전사회복지사 |
혼자 사는 노인의 수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전체노인 853만 7,023명 중 167만 416명으로 19.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7년에는 전체노인 1,475만 787명 중 335만 1,000명, 2047년에는 405만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전체 노인인구에서 20년 동안 5.9%나 증가하여 독거노인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의하면 독거노인 중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어르신은 전체 독거노인의 52%로 절반이 넘는 비율을 나타내고 있었고, 실제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의 노인일자리 참여자 현황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독거노인 고독사와 관련한 심각한 사회문제 이유로도 대두되고 있다.
또한 노인들 중 대다수가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족들의 관심이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받지 못하고 있는 노인들이 많아 화재 및 가스누출 등 실제 응급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라 할 것이다.
핵가족화로의 변화 또는 도시화 등으로 가족 차원에서 노인을 보호할 수 있는 상황은 한계에 이르러 있으므로, 이러한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안전망 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연계·지원해줌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는 상황이라 하겠다.
이에 지역 복지현장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회복지사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독거노인·장애인의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대덕구의) 낮과 밤 모든 위급상황에 독거노인·장애인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응급안전사회복지사로부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활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계신 어르신 |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취약계층의 노인 수는 앞으로도 늘어날것으로 예상되기에, 어르신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회복지사의 역할 수행에 더욱 더 큰 기대를 가져본다.
<박윤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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