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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협동조합과 한밭페이는 16일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한밭페이 제공. |
해당 기부금은 대전충남녹색연합의 '모두를 위한 공유컵'을 비롯해 프로젝트 마감일인 2022년 12월 말까지인 11개 단체에 전달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총 11개의 프로젝트에서 580만 3241원을 모았고, 퍼블리코 대전의 기부금 100만 원까지 더해져 총 680만 3241원을 적립했다.
모금은 가맹점이 한밭페이 매출의 2%를 소비자에게 기부포인트로 지원하고, 소비자는 기부할 프로젝트를 선택해 가맹점이 제공하는 2%의 기부 포인트와 충전금액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를 받는 단체는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와 기부대상자, 구체적인 기부내용 등을 기재한 프로젝트를 플랫폼에 게시한다.
박경 지역화폐협동조합 이사장은 "기부금 조성에 함께 해 준 소비자 회원님들과 2%의 기부 포인트를 마련해주신 가맹점주 덕분에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역화폐협동조합은 한밭페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선순환경제에 이바지하고, 마을의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부금을 조성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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