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대전 대덕문화원장 16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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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대전 대덕문화원장 16일 선출

이종철 제9대 대덕문화원장, 임창웅 테미오래 기획사업팀장 입후보

  • 승인 2023-01-13 11:20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덕문화원장
제10대 대덕문화원장 입후보자 모습. 왼쪽부터 이종철 원장, 임창웅 팀장
제10대 대덕문화원 원장 선거가 16일 치러진다.

13일 대덕문화원에 따르면 9대 원장인 이종철 원장과 임창웅 테미오래 기획사업팀장이 입후보로 등록했다.

이종철 원장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2017년부터 대덕문화원장으로 6년간 재직한 바 있다. 대전시 문화예술과장(2001년)과 대덕구 총무국장(2003년), 한밭도서관장(2008년)을 거쳤고 대덕문화원장으로 부임해 2020년에는 대전시 5개 문화원 연합회장을 맡았다.

공약으로 이 원장은 문화원 자체 건물 확보와 문화원장 임기 최장 12년에서 8년으로 단축, 수강생 작품 구입' 등 3개 사항을 내세웠다.



이 원장은 "현 대덕문예회관을 2026년까지 문화원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계약 이후에도 계속 위탁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 문화원에서 다년간 공부하고 계시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구입해 문화원은 물론 대덕구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나 축제 등에 필요 시 전시해 수강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창웅 팀장은 대덕구 출신으로 서예를 전공했다. 2006년 대덕문화원 사무국장을 8년간 역임했고 2014년부터는 대전문화재단(교육지원팀, 예술지원팀, 테미창작센터운영팀, 전통진흥팀, 대전문학관) 팀장직을 8년간 맡은 바 있다.

임 팀장은 문화원·문예회관·문화의집 통합 운영, 주민이 만들고 즐기는 축제 개최, 대덕구 문화답사 1번지 만들기, 아카이빙 작업, 문화 분원 설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적극적인 국비사업 유치 등 9개를 공약했다.

임 팀장은 "가칭 대덕 선비 축제를 개최해 단풍이 예쁜 선비마을(3·4단지) 뒷길을 활용해 문화재와 예술, 먹거리 등이 어우러진 축제 진행하겠다"며 "생활권에서 문화향유를 쉽게 할 수 있는 유휴 공간을 확보해 구민들이 편하게 문화를 누리도록 신탄진에 문화원 분원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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