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대덕문화원장 입후보자 모습. 왼쪽부터 이종철 원장, 임창웅 팀장 |
13일 대덕문화원에 따르면 9대 원장인 이종철 원장과 임창웅 테미오래 기획사업팀장이 입후보로 등록했다.
이종철 원장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2017년부터 대덕문화원장으로 6년간 재직한 바 있다. 대전시 문화예술과장(2001년)과 대덕구 총무국장(2003년), 한밭도서관장(2008년)을 거쳤고 대덕문화원장으로 부임해 2020년에는 대전시 5개 문화원 연합회장을 맡았다.
공약으로 이 원장은 문화원 자체 건물 확보와 문화원장 임기 최장 12년에서 8년으로 단축, 수강생 작품 구입' 등 3개 사항을 내세웠다.
이 원장은 "현 대덕문예회관을 2026년까지 문화원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계약 이후에도 계속 위탁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 문화원에서 다년간 공부하고 계시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구입해 문화원은 물론 대덕구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나 축제 등에 필요 시 전시해 수강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창웅 팀장은 대덕구 출신으로 서예를 전공했다. 2006년 대덕문화원 사무국장을 8년간 역임했고 2014년부터는 대전문화재단(교육지원팀, 예술지원팀, 테미창작센터운영팀, 전통진흥팀, 대전문학관) 팀장직을 8년간 맡은 바 있다.
임 팀장은 문화원·문예회관·문화의집 통합 운영, 주민이 만들고 즐기는 축제 개최, 대덕구 문화답사 1번지 만들기, 아카이빙 작업, 문화 분원 설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적극적인 국비사업 유치 등 9개를 공약했다.
임 팀장은 "가칭 대덕 선비 축제를 개최해 단풍이 예쁜 선비마을(3·4단지) 뒷길을 활용해 문화재와 예술, 먹거리 등이 어우러진 축제 진행하겠다"며 "생활권에서 문화향유를 쉽게 할 수 있는 유휴 공간을 확보해 구민들이 편하게 문화를 누리도록 신탄진에 문화원 분원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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