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가 자궁암과 근종 등 로봇수술 500례의 수술을 달성했다. |
이는 중부권 로봇수술 집도의 통상 최단기간 최다 수술을 기록한 수치다. 수술은 자궁암과 근종,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 질환에 관한 로봇수술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최근에는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주로 시행해 시각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미용적 측면과 빠른 회복 등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여성 질환은 골반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 복잡하고 정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접근하기 어려운 몸의 심부에 도달해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는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의료진의 유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안전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연구와 적용 질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건양대 김철중 교수가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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