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대량 구매 후 반환과 같은 비정상적인 구매 이력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접속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온라인 중고 거래사이트와 협력해 웃돈을 주는 승차권을 거래 금지 품목으로도 지정했다.
코레일은 부당 승차권 거래 시 즉시 삭제와 함께 이용을 제한하고 사안에 따라 경찰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불법 거래 정황 제보자나 의심 신고자에겐 열차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제보와 신고는 코레일 암표 신고 전용 이메일로 하면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명절 기간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온라인 사이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정판매에 강력히 대응해 설날 고객들의 편안한 고향 방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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