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최근 대전시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적합성을 인정받아 한 단계 격상됐다. 사진은 유성선병원 전경. |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조건으로 응급환자를 위한 20병상 이상 확보돼야 하고, 응급의학전문의 2명 이상, 응급실 전담 간호사 10명 이상이 있어야 하며, 특수구급차, CT촬영기, 초음파검사기 등의 장비를 갖춰야 한다.
유성선병원은 365일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0명 상주하며 진료하고 있으며, 응급 전용 CT와 MRI, 혈관촬영실 등 진단 장비가 응급실 내에 별도 배치돼 5분 내 즉각 진료가 가능한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뇌졸중센터, 심장센터, 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24시간 당직 진료를 하기 때문에 심근경색, 뇌졸중, 골절외상 환자 등 중증 응급환자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뇌졸중환자의 경우 응급치료 이후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통해 병원 내 모든 시설과 장비들을 응급 뇌졸중 환자에게 최우선 배정해 신속 진료가 가능하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성선병원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응급의료 서비스가 보다 더 강화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선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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