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대학, 16개국 수탁장교 민간후원인 위촉행사

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진춘식 회장 등

육군대학 하대봉 총장은 4일 대전 자운대 대학본관 김유신관에서 세계 16개국에서 온 16명의 외국군수탁장교 민간후원인 위촉행사를 가졌다.

육군대학(대학총장 하대봉)은 4일, 대전 자운대 대학 본관에서 소령 지휘참모과정에 선발된 브라질·인도네시아·인도·호주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온 16명의 외국군 수탁장교의 한국생활을 돕는 민간후원인 위촉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육군대학 외국군 수탁장교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진춘식 회장(57, ㈜필엔택 대표)을 비롯한 민간후원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대학은 장차 한국과의 군사교류와 협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외국군 수탁장교들에게 환영의 마음을 전하고, 후원인들과 16개국 수탁장교 및 가족들의 소중한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지원과 교류활동,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육군대학은 외국군 수탁장교 대상 군사교육 외에도 가족 대상 한국어 교육, 주부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민간후원인 및 후견 장교, 교직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외국군 수탁장교 로버트(38) 소령은 "인도네시아 대표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군사교육을 받겠다. 육군대학 학생장교, 교직원 후원인 뿐만 아니라 민간후원인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 앞으로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