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지휘자<출처=대전예술의전당> |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2023년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의 출발을 알리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자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김대진이 지휘를 맡았으며, 협연자로는 그의 제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연주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건반 위의 진화론자'라고 불리는 김대진은 음악계의 평처럼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영역을 넓히며 한국 음악계를 끌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지휘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고,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과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등 공식초청을 받으면서 지휘자로서 국제적인 입지를 다졌다. 김선욱, 손열음, 문지영 등 우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헌신적인 교육자의 면모도 갖췄다.
디토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출처=대전예술의전당> |
공연은 힘찬 트럼펫의 울림으로 서막을 알리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신년음악회에 잘 어울리는 곡이면서 장중한 관현악을 감상할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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