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출처=연합뉴스> |
3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확인한 결과,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대전 한밭수목원에는 122만7855명, 세종 국립세종수목원은 14만6292명의 방문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예산 수덕사는 40만1739명,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16만6674명이 방문했으며, 부여 백제문화단지 11만9315명, 부소산성 15만6424명, 공주 공산성 220만612명의 입장객이 들었다. 서산 해미읍성은 40만5192명으로 수덕사와 함께 충남지역 주요 관광지 입장객 추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충북 주요관광지 입장객도 알아봤다. 같은 기간 충주 탄금호 무지개길은 9만4499명이, 보은에 있는 속리산국립공원(법주사)에는 38만2953명이 다녀갔다.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는 27만9711명,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는 57만9954명, 단양강 잔도 15만5354명의 입장객이 들었다. 단양군 도담삼봉은 188만7519명으로 충북 관광지 중에서도 높은 입장객 수치를 기록했다.
세종국립세종수목원<출처=연합뉴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22년 12월 발표한 '국내여행조사 숙박시설 이용총량 분석'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관광여행 숙박시설로 '펜션'이 33.0%이 1위를, '가족·친지집' 23.8%로 뒤를 이으면서 절반이 넘는 수치를 보였다. 이어 3위 '호텔' 13.4%, 4위 '콘도미니엄·리조트' 13.1%, 5위 '모텔·여관' 5.5% 순이다. '가족·친지집'이 상위에 오른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광지 펜션 이용률은 해를 거듭하면서 증가 추세를 보인다. 2020년 상반기 기준 1177만3000박이었던 이용총량은 이듬해인 2021년 상반기 1205만7000박으로 12% 증가, 2022년 상반기 1585만8000박과 비교해 25.7% 증가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 12월 발표한 '2023년~2024년 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지'에 대전 한밭수목원과 세종 국립세종수목원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에는 수덕사, 대천해수욕장, 안면도꽃지해변, 공주와 부여 백제유적지, 부소산성과 궁남지,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서산해미읍성이 선정, 충북은 중앙탑사적공원과 탄금호무지개길, 속리상 법주사와 테마파크, 도담삼봉, 청풍호반케이블카,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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