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연납 공제율 축소,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생긴다

계묘년 2023년이 밝았다. 민선 8기 새해에 달라지는 대전시정을 분야별로 살펴봤다.

▲전동차 객실 내 CCTV 설치=대전도시철도 1호선 열차 내 객실마다 4대의 CCTV가 설치된다. 범죄 발생 대처, 안전사고 예방 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이미 CCTV 설치를 21개 편성 84량에 설치를 완료했고 1월 1일 운행 열차부터 CCTV가 작동하고 있다.

▲자동차세 연납 세액공제율=지방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자동차세 연납 세액공제율이 변경된다. 자동차세 연납은 연세액을 한꺼번에 납부할 경우 세액공제를 받는 제도다. 지난해까지 공제율은 100분의 10이었나 올해부터는 100분의 7로 줄어든다. 자동차세는 1월, 3월, 6월, 9월 납부 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안2역사공원 조성=신안2역사공원 조성으로 시민 휴식공간 제공과 철도 중심지 대전의 위상이 정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주 동선에 건널목, 분기시설 등의 철도시설을 설치하고, 바닥 포장면에 대전역 과거 모습을 재현하는 철도광장도 생긴다. 또 대전역 플랫폼을 형상화한 휴게시설`을 주 동선에 배치하고 철도유산 묘사 디오라마전시관도 조성된다. 2023년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등록증 어디서나 발급=주민등록증 신규 발굽이 전국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해진다. 단 만 17세 이상 신규 발급 대상자일 때만 해당한다. 신규 발급자는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교부서를 작성해 사진 1매를 부착하고 지문 날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20일 이내 수령할 수 있다.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시스템=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이 구축된다. 3월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노선번호, 승하차 승강장, 휠체어 이용 여부를 입력하면 운수종사자가 정보를 전송받아 사전에 저상버스 리프트를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된다.

▲둔산동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고시=둔산동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자 우선도로가 지정된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행자의 안전이 특히 위협받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했다. 보행자 우선도로 내에서는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한다. 보행자 도로에서 차량이 다닐 때는 서행(20㎞/h)하거나 일시 정지해야 한다.

▲수소충전소 확대=대전의 수소충전소가 총 10곳으로 확대된다. 현재까지는 총 8곳에 불과했으나 일반 충전소 1곳, 수소버스충전소 1곳이 확대된다. 일반충전소인 동구 삼정동 판암충전소는 2월 운영 예정이고, 금고동 버스충전소는 12월 구축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