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딘 |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는 따뜻한 간식거리를 찾기 마련인데 베트남 북부의 겨울철 간식은 바로 '수이딘'이다.
모양을 보면 감자옹심이가 생각난다. 감자옹심이나 수이딘이나 향토음식이라 고향을 생각나게 한다.
만드는 방법은 찹쌀을 불려서 믹서에 갈아 하루정도 물기를 제거하고 전자렌지에 30초정도 데워서 반죽이 풀어지면 참기름과 소금을 약간 뿌리고 섞어서 반죽을 한다.
속재료로 검은깨, 참깨, 땅콩 등을 믹서에 갈아서 준비하고 냄비에 물 500mm, 설탕, 소금 조금, 채 썬 코코넛 과육을 넣고 졸인다.
물엿처럼 걸쭉하게 졸여지면, 갈아놓은 재료에 익힌 녹두를 넣고 모두 섞어준 다음 대략 25g을 떼어 경단을 만들어 찹쌀 반죽에 넣어준다.
그리고 끓는 물에 넣고 살짝 익힌다. 다음은 물에 편생강, 파인애플 잎, 설탕, 소금을 넣고 끓이다가 찹쌀 경단 만든 것을 넣고 마저 익혀준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담아 채 썬 코코넛을 고명으로 얹으면 완성된다. 간편하게 만들고 싶으면 시판하는 찹쌀가루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조금 색다른 간식을 찾는다면 베트남 전통요리인 '수이딘'을 권한다. 윤다빈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