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정신병원 명칭 변경한다… "대전시소에서 투표하세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립정신병원 명칭 변경한다… "대전시소에서 투표하세요"

대전시 제안 33호, 총 8개 명칭 후보 투표
2023년 3월19일까지 시민 설문조사 예정

  • 승인 2022-12-30 09:44
  • 수정 2022-12-30 09:5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221222103822659_7EFXVL2U
대전시가 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한 '대전시립정신병원'의 이름을 변경한다.

대전시립정신병원은 1994년 개원해 대전시민의 정신건강을 지켜왔다. 그러나 병원 명칭이 갖는 거부감을 해소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없는 밝고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줄 수 있는 명칭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대전시 제안으로 시민 의견을 받아 이름 변경을 예고했다.

시는 26일 대전시소를 통해 제33호 제안을 올렸고, 3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837명이 참여했다.

병원 명칭 후보는 총 8개다.



①온 마음 병원(모두의 마음과 같이 진실한 마음으로 온 정성을 다하는 병원) ②햇살 병원(해에서 나오는 빛의 줄기와 같이 희망을 주는 병원) ③새로운 병원(전과 다르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심어주는 병원) ④푸른 마음 병원(풀의 빛깔과 같이 밝고 선명한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병원) ⑤밝은 마음 병원(어둠에서 벗어나 희망과 환희를 가져다주는 병원) ⑥행복 병원(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선사하는 병원) ⑦힐링 병원(지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병원) ⑧맑은 마음 병원(어지럽고 헝클어진 마음을 치유하는 병원)이다.

대전시는 2023년 3월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후 명칭 변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20221222103827149_SRZZ44IL
20221222103831423_D0E18J7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