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청에서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주민대표들과 면담하는 모습 (사진=대덕구청 제공) |
앞서 12월 21일 주민대표 온갑섭 대덕구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이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를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낭독하고 1만 8000여 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전달한 바 있다.
면담에서는 온갑섭 회장과 법2동 단체장협의회장들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의 등산객이 법동 소류지 부근의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박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통과박스가 비좁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차량과 사람들이 함께 엉켜 통행하다 보니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박스를 확장해 주민들을 포함한 법동 소류지, 계족산을 찾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최충규 구청장은 "평소 법동 소류지나 계족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통과박스 확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 당위성 피력을 위해 지역구 의원과 한국도로공사 등의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지난 21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앞에서 건의문 낭독 후 서명부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대덕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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